우리의 사회적 인격은 타인의 생각이 만들어 낸 창조물이다, 마르셀 프루스트 "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" #2
마르셀 프루스트, "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"
김희영 옮김 | 민음사
p. 32-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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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:43
바로 지금 여기가 내가 살아가야 할 세계, 김연수 "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"
김연수, "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"
p.87-94
https://jamchaeg.tistory.com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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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:20
그러니 삶의 꿈으로 잊는 수밖에 없다, 레프 톨스토이 "안나 카레니나"
"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,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.
달리 해답이 없었다. 지극히 복잡하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모든 문제에 대해 삶이 부여하는 그런 일반적인 대답만 있을 뿐이었다.
그 대답이란, 그날그날의 요구에 따라 살아가는 것, 즉 잊어버리는 것이다.
더 이상 잠으로 잊을 수는 없다.
적어도 밤이 올 때까지는, 유리 술병 여인들이 부르는 노래로 되돌아갈 수 없다.
그러니 삶의 꿈으로 잊는 수밖에 없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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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:52
다시 꿈을 꿨어. 한강 "채식주의자" #2
"무엇 때문일까.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져. 내가 뭔가의 뒤편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아. 손잡이가 없는 문 위에 갇힌 것 같아. 아니, 어쩌면 처음부터 여기 있었던 걸 이제야 갑자기 알게 된 걸까. 어두워. 모든 것이 캄캄하게 뭉개어져 있어."
한강 "채식주의자"
창비 p.34-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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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:51
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온 눈물 한 방울, 마르셀 프루스트 "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"
요즘 어떤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가요
놀라움과 두려움에 혹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시간들을
보내고 계시진 않으신지요
어떤 가운데에서라도 꼭 위안이 될 수 있는
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
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의미있는 시간들로
바꾸어 나갈 수 있기를
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
바래봅니다.
마르셀 프루스트, "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"
김희영 옮김 | 민음사
p. 15-32